책 읽는 걸, 거기에 자기 개발서 같은 것들을 읽기 싫어하는 저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책 읽기를 억지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책 읽고 글 쓰기가 얼마나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읽고 쓰기를 연습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하기로 글을 쓰고 실천하기 위한 첫 번째 날입니다.
어제부터 저는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원래는 시간이 나면 그냥 멍하니 있거나, 계속해서 생산성이 없는 움직임을 했는데 '레버리지'라는 책을 읽은 후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 라는 생각으로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생기면 책을 읽거나 글을 쓰려고 합니다. 요 근래 몇 권의 돈에 관한, 부자에 관한 책들을 읽고, 유튜브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글 쓰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하고 있어서 저도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오늘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이 다시 깨닫게 해 준 통제할 수 있는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통제' 할 수 있는 '목표'
책에서 말하는 통제 할 수 있는 목표는 거창한 게 아니라 정말 아주 간단한 것들로부터 해도 된다고 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바로 침대 정리.
저는 지금까진 자고 일어나서 일어났으니 침대 정리를 해야지.라는 생각으로만 침대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아무 이유도 목적도 없는 정리였죠. 근데 책을 읽으면서 제가 의미 없이 하는 행동에 정확한 '목표'를 두고 그것을 행 했을 때 '성공' 시키는 것 또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를 하는 겁니다.
이게 왜?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자고 일어났으면 당연히 침대를 정리해야지.'라고 생각했던 걸 책에선 다른 식으로 설명해 줬습니다. '내가 눈을 뜨고 처음으로 성공시킨 목표.'. 제 짧은 생각이지만 여기서 초점을 맞춰야 하는 건 '성공'시켰다. 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하루 중 몇 번의 실패를 맛볼까요? 저는 매장에서 근무를 하는 판매 사원입니다. 다른 여러 업무들도 있지만 근무 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일이고, 성공과 실패가 바로 보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성공의 기쁨보단 실패의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항상 나를 비난하고 채찍질할 수밖에 없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를 더 미워할 수밖에 없었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정하는데 급급했습니다. 이 바로 전 포스팅에 썼지만 그로 인한 감정의 동요로 팔아야 해. 무조건 팔아야 해 라며 급박해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편안한 응대가 아닌 급한 응대로 인해 실패율은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책을 읽기 전에는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알면서도 외면하기도 했고요.
여기서 많은 걸 느꼈습니다.
내가 '통제'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목표'를 '성공'시키면 나는 나를 칭찬할 것이고, 그걸로 내 감정은 어떤 일에 쉽게 동요되지 않으며 그 성공의 기운은 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
제가 느낀 '통제'할 수 있는 '목표'는 어떤 것이라도 '성공'을 맛봐라.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현재까지 아래 두 가지는 성공을 했습니다.
1. 일어나서 침대를 정리하기.
2. 일어나서 읽지는 않더라도 책부터 만지기.
사실 이 두 가지를 성공시켰다고 해서 오늘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았습니다. 또한 작심삼일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 걱정이지만 작심삼일 하고 하루 쉬고 또 작심삼일 하면 안 하는 것보단 나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아주 작고 사소한 '성공'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내가 나를 보듬아주며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또 돌아오겠습니다.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