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항상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어렵게 읽히지는 않지만 재밌게 읽어지지도 않는다.
제일 많이 느꼈지만 실행하기 쉽지는 않겠다.라고 생각 되는 내용들이 많았다.
제일 크게 와닿은 것은 일의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해놓고, 어려운 것부터 진행하며,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을 빠르게 깨닫고 감정에 휘둘리지 말 것.
저는 한동안 쉬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한 것은 없었지만 여러 가지를 손톱 끝만 담가보고 아 아닌가 보다. 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어느 날 제대로 책을 읽자라고 꽂힌 날이 있었습니다. 가서 이것저것 책을 샀죠. 우선 주식에 관한 책 2권, 그리고 꼭 읽어 보고 싶었던 책 2권과 지금 이 레버리지라는 책을 구매했습니다.
아는 지인이 읽어보고, 너도 한번 읽어봐 괜찮은 책 같아.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해 줘.라는 이야기를 해서 구매한 것도 분명 있었습니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단순하게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이런 종류의 책들은 재미가 없어요. 책을 읽으면서 펼쳐지는 머릿속의 영화가 그려지질 않다 보니 재미가 없기도 하고 매번 같은 말들을 반복하는 책들이 많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단 첫 번째 완독은 끝났습니다.
왜냐하면, 돈을 많이 벌고 싶거든요. 부자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장 좋은 수단은 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책 읽기 싫어하지만, 돈 좋아하는 사람이 읽어 본 레버리지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뭔데요?
그냥 한 줄로 하자면, 내가 잘하는 건 내가 하고, 내가 못 하는 것을 빨리 파악하여 남들에게 넘겨라. 그리고 남들에게 넘긴 시간을 활용해서 내가 잘하는 걸 더 잘하게 만들어라.라고 이해 했습니다.
너무 맞는 말이라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말단이고 초보 일 땐 써먹기가 어려운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걸 사회에서 바로 써먹기엔 어려운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일에 우리가 적용할 순 있지만 일단 제가 느낀 이 책의 관점에서의 레버리지는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움이 되나?
도움이 됩니다. 우선 읽으면서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은 '감정에 휘둘리지 마라'라는 부분이 제일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항상 사람을 만나고 하루하루의 결과가 그날그날 보이는 업을 하고 있는 탓에 저에게 있어서 감정 변화는 10분에 한 번씩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나 자신의 감정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레버리지에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정확하게 필사하는 것이 아닌 제가 이해한 것을 이야기드리는 것이니깐 틀리더라도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정을 2가지로 나눠보자. 나는 무엇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지? 나는 무엇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지?'
저는 이걸 간단하게 나눠봤습니다. 그런데 기분이 나빠지는 대부분의 것들은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다.라는 결과를 보게 됐습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하지? 그 상황을 생각 안 하면 되는구나. 그럼 동요되지 않는구나. 정말 간단하지 않나요? 저의 경우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일어날 것 같은 일들을 생각하면서 기분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 그럼 그런 생각을 안 하면 되겠네.라는 결과를 보게 되면서 마음이 굉장히 차분해지고 한결 편해졌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딱 두 가지로만 나눠보세요.
그리고 기분이 나빠지고 감정이 동요되는 일이 단순히 내가 상상해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당장 그 생각을 멈추세요. 그럼 굉장히 편안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또 하나 마음을 굳게 먹은 게 있는데 막상 기분이 나빠질 일이 일어난다면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어쩔 수 없잖아. 뭐 어떻게 그대가 원하는 데로 해드리리다.'
그리고 일의 우선순위를 쪼개는 것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제 습관 중에 하나는 오늘 할 일을 그냥 목적 없이 죽 나열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은 나를 거쳐 지나가야 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근데 우선순위를 나누다 보니 굳이 제 손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 갑작스럽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을 뒤로 밀어버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함께 일 하는 동료에게 위임했죠. 예전에는 일의 순서를 정해두고 갑작스럽게 어떤 일이 훅 하고 들어오면 짜증부터 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닌 걸 뒤로 밀고 천천히 하지 뭐.라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함께 일 하는 동료에게 일을 위임하면 되니까요.
여기서 제일 크게 느낀 건, 모든 일에 내가 관여할 필요는 없다. 였습니다.
레버리지에선 시간을 만들었으면 그 시간에 돈이 되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근데 이건 동의하기가 좀 어려운 게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그럴 시간이 어디 있을까요. 그래서 이건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사람을 많이 만나라는 말, 그걸 하지 못하겠다면 되고 싶은 사람을 멘토로 정하고 그의 일대기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사실 한 번밖에 안 읽어서 많은 내용이 기억이 남지는 않았지만 도움 되는 내용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다음 책을 읽을 땐 좀 적어 놓고 더 디테일한 정보를 쉽게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 감정변화에 동요되지 않기.
- 모든 일은 나를 거쳐가지 않아도 된다.
- 어려운 일부터 하면 나머지 일이 쉬워진다.
- 멘토를 정하고, 성공한 많은 사람을 만나봐라.
- 성공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면, 그들에 관한 책을 읽어라.
- 책 속엔 답이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