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채널 스피커를 약 10년 정도 사용하다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선이 단선이 되려고 했던 건지 계속해서 소리가 좋지 않아 블루투스도 되면서 쓸만한 제품을 찾던 중 발견한 BR-1700BT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가격대 : 15만 원 내 외 (가끔 세일로 인해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 2 채널
- 블루투스 가능
- 제품의 크기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큽니다.
A1
구매한 이유
저는 약 10년간 써온 브리츠 2.1 채널 제품을 갖고 있었고, 바꿀 때쯤 들어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확인을 해보니 선만 바꾸면 분명 더 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오랜 시간 사용함에 따라 사용감과 2.1 채널이라 우퍼 스피커가 차지하는 자리가 너무 커 좀 작은 사이즈의 제품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품을 찾는 데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 너무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 약 10만 원 ~ 15만 원 사이.
- 베이스 소리가 잘 들렸으면 좋겠다.
- 자주 듣지는 않겠지만 블루투스가 돼서 핸드폰이랑도 연결해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3가지 조건이 있었고 여러 가지 제품을 찾아보던 중 2개 제품으로 좁혀졌습니다. 유튜브와 여러 가지 후기를 보고 결정하는데 힘든 것은 있었지만 브리츠 제품 군 중 1600BT와 1700BT 제품으로 좁혀졌습니다. 역시나 인터넷 구매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가 기댈 수 있는 건 후기뿐이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봐로는 1600BT 제품은 중음이 더 좋고, 영화나 음악을 들을 때 대사 전달이 훨씬 잘되는데 반해 1700BT는 고음의 분리가 더 잘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정도로 좁혀졌습니다. 가격 또한 1600BT가 좀 더 저렴한 편이었으나 그냥 좀 더 늦게 나온 게 좋지 않을까 해서 1700BT로 결정을 해서 구매했습니다.
사용 시 장점과 단점
- 장점
- 깔끔한 외관
- 블루투스
- 묵지한 베이스
- 단점
- 크기가 큽니다
- 볼륨 휠이 계속 돌아가서 어디가 끝인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 treble과 base 휠은 끝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구매를 추천하는가?
네.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만한 가격대에 이 정도 출력으로 블루투스가 까지 되는 제품이라면 족히 10년은 PC 스피커로 사용하기에 충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크기가 크기인 만큼 굳이 PC 옆이 아니라 TV 옆에 놓고 써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하고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 현재까지 3개월 동안 사용하는 동안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우퍼 스피커가 없어서 원래 우퍼가 주던 베이스보다는 확실히 베이스 소리가 떨어지긴 하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차라리 전 현재 2 채널 제품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소리는 워낙 개인적인 영역이라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할 수는 없지만 10만 원 중반대 베이스가 적절히 들어가서 쓸만한 스피커를 찾으시다면 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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