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중 가장 대표적인 마우스 2개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입문용 로지텍의 G304와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 난 좋은 거 쓰고 싶다의 대명사 G903 비교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무선 마우스 고민이세요? 가격대 괜찮고 크기는 G304 만 한 게 있다면 사서 사용하세요.
- 무선 마우스 저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현재 사진에 보이는 좌측 마우스에는 마우스 그립 테이프가 붙여져 있습니다. 원래 왼쪽 버튼, 오른쪽 버튼, 마우스 잡는 부분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테이프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간단 스펙 정리
가심비: G903 HERO | 입문용: G304 | |
가격 | 인터넷 최저가: 벌크 약 9만원 정가: 약19만원 |
인터넷 최저가: 벌크 3만원 대 |
무게 (제품만) | 약:110g | 약: 99g |
사용 최대 DPI | 16,000 | 12,000 |
배터리 | 내장형 | AA 건전지 1개 |
사용시간 | 최대 사용 시간 180시간 | 최대 일상생활 시: 약 9개월 |
사용 버튼 수 | 11개 | 6개 |
가로x세로x높이 | 약6.7cmX약13cmX약4cm | 약6.2cmX약11.6cmX약3.8cm |
구성품 | 마우스,USB 무선 수신기,USB 충전/데이터케이블 엑세서리케이스, 수신기 연장 어탭터, 탈착식 10g 무게추 |
마우스,USB 나노 수신기 수신기 연장케이블,AA 배터리 1개 |
지금 까지 쓰면서 느낀 마우스
- G903 HERO
이 제품은 무게가 가볍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마우스들이 경량화에 초점을 맞추고 나온 제품이 많다 보니 가벼운 제품을 원하는 분들에겐 무게감이 있네라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못 쓸 정도로 무겁지는 않습니다.
마우스를 처음 잡았을 때 손바닥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현재 제 마우스는 그립 테이프를 붙여놓고 사용 중입니다. 데스크 탑에서 쓰고 있는 메인 마우스고 그립 테이프 덕분인지 미끌거리거나 마우스를 통제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마우스를 구매한 이유는 FPS 게임을 하기 위해서 구매를 했고, 제가 구매할 당시만 해도 로지텍사에서 나온 무선 마우스 중에 게임용으론 끝판왕이라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그때 당시에 로지텍 지프로 슈퍼 라이트도 있긴 했지만 디자인을 보고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아쉽지만 게임을 위해서 사긴 했으나 게임 실력이 올라가진 않았고, 업무를 보는데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리 버튼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대칭으로 되어 있어서 G허브 프로그램에서 버튼 세팅만 하면 왼손으로 쓰던 오른손으로 쓰던 어느 손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양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면서요. 그럼 오른쪽에도 버튼을 늘릴 수 있을까요? 네 늘릴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구성품 중에 오른쪽에 쓸 수 있는 버튼 한쌍이 포함되어 있어서 버튼을 모두 활성화시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루에 약 2시간 정도 사용을 하는데 배터리를 걱정하지 않고 사용 중에 있습니다. 집에서 오랜 시간 사용을 하셔야 하는 분들은 로지텍에서 판매 중인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해 쓰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한데, 오래 사용하지 않으시고 하루 2시간 정도만 쓰신다면 그냥 동봉되어 있는 USB 케이블로 충전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G304
무게가 가볍습니다. 이게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마우스 내부에 USB 리시버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이동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우스를 잡으면 대부분의 PC방에 설치되어 있는 G102와 같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해 본 마우스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업무를 할 때 노트북에 연결을 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편합니다.
노트북에 사용할 때 선이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저는 요즘 컴퓨터엔 무조건 무선 마우스를 쓰시는 걸 전 추천드립니다.
배터리 타임은 AA 건전지 한 개에 4개월 이상은 썼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업무를 보면서 쓰던 제품이라 노트북 전원은 꺼도 마우스 전원은 항상 켜 뒀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쓸 수 있었습니다. 또한 AA 건전지가 1개만 들어가면 되는 제품이다 보니 다이소에서 10개에 2000원이었나? 하는 배터리를 서랍에 넣어두시면 언제든 갈아 끼우기만 하면 돼서 편합니다.
버튼은 6개가 있는데 딱 필요한 버튼들만 세팅이 되어있어 가성비로는 최고입니다. 이 6개의 버튼은 G허브에서 커스텀도 가능해서 DPI버튼을 잘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DPI버튼에 다른 입력 방식을 넣어두고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USB 리시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할까?
로지텍에선 USB 리시버를 따로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구매하시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G903에는 USB 케이블로 충전도 하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리시버를 잃어버린다고 해도 사용을 못하지는 않지만 G304의 경우엔 리시버를 잃어버리실 경우 재구매를 해야 합니다.
이번에 글을 쓰면서 알아봤는데, G304는 리시버만 구매하실 거면 그냥 새로 사시는 걸 추천드리고, G903은 리시버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둘 중에 뭐가 더 좋아요?
뭐가 더 좋다고 이야기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시는 방법에 따라서는 추천해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우선 가격으로만 비교했을 땐 G304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지인들한테도 부담 없이 선물을 했던 제품이고 너무 편하게 잘 쓰고 있다고 항상 이야기를 해주는 제품입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엔 이동이 잦거나 책상이 좁아서 사용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그럴 경우엔 선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선 마우스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게임이나 마우스에 키를 지정해서 많은 일을 하셔야 한다면 당연히 G903을 추천드립니다. G허브 프로그램 안에 할당 명령 키들이 지정되어 있어 각 물리 키에 여러 가지 세팅이 가능해서 마우스에 이런 명령들을 넣고 사용하실 분이라면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 더 좋고 기능도 좋은 제품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갖고 있는 두 개의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써본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두 제품 모두 현재까지 저는 단점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로지텍을 구매 리뷰를 보실 때면 항상 더블클릭 증상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는 로지텍 마우스를 총 6개 써본 입장에선 아직까지 더블클릭 현상이 발견되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말고 구매하시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저 6개는 각기 다른 제품들입니다.
끝으로 굳이 로지텍의 제품이 아니라 무선 마우스를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 쓰면 다신 유선 마우스를 처다 보지도 않는 결과를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무선 마우스는 꼭 사용하세요. 정말 편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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