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기도 하고 불편함을 느끼던 찰나에 용량은 괜찮은데 가격대도 나쁘지 않은 가습기가 없을까? 찾다가 발견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듀플렉스 DP-3355UH 가습기를 소개합니다.
- 물통용량: 2L
- 초음파 가습기
- 가습 시간: 6시간
- 물통만 빼서 급수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 무드등 기능이 있습니다.
- 가로 x 세로 x 높이: 약 12 cmX18 cmX40 cm (생각보다 외관이 큽니다.)
- 전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왜 샀어요? 쓸 만은 해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방이 점차 건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고 피부가 푸석푸석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좋은 가습기도 있지만 사실 제가 선택하고 구매한 제품은 아니라 분명 더 좋은 제품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많이 찾아보시는 가열식 가습기가 아닌 초음파 가습기로 보통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가습기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쓸만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적당한 물통 크기입니다. 2L 정도가 들어가는 물통에 사용 중 물통 부분만 빼서 급수를 해줄 경우 계속해서 사용을 할 수 있는 게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은은한 무드등이 들어와서 분위기는 물론 저녁에 불을 켜고 주무시는 분들에겐 마음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물통만 분리한 후에 세척을 하기 쉬워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하단 전원 부분만 조심히 청소를 한다면 나머지 부분은 모두 편하게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단점은?
이 제품은 다이얼 컨트롤 방식으로 세밀하게 조정을 할 수 있다고는 하나 저는 그렇게 세밀하게 조정을 하진 않고 2시 방향 정도로만 해두고 잠을 청하는 편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물을 채운 상태에서 2시 방향 정도로만 해두고 사용할 때는 물을 많이 사용하진 않습니다. 일어났을 때 물이 좀 남아 있는 편입니다. 이 제품은 사용할 때 물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방식의 제품이다 보니 물이 내려가는 '꿀럭꿀럭'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게 저한테는 조금 단점이었습니다.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면 그런 소리가 안 들릴 수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선 그런 소리가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제게 있어 무드등은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드등의 색이 파란색으로 생각보다 밝습니다. 만약 침대 옆에 바짝 붙여서 사용하실 예정이시라면 조금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향초 피우는 워머를 사용하시고 주무신다면 저 정도의 밝기는 크게 불편을 줄 거 같진 않습니다.
그 외에 직접적인 소음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물을 급수할 때 나는 소리를 제외하곤 이이이 이잉~ 하는 백색 소음 같은 느낌이 들뿐 가습이 되는 과정에서 나는 소음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추천할 수 있을까요?
네 저는 추천도 가능하고, 주변에 혼자 사는 친구들이 집들이할 때 선물로 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이야기드렸듯이 청소가 간편하다는 점. 이건 제가 가습기 청소에 무지해서 제품이 전부 다 분리가 되다 보니 청소가 쉽다고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기는 하지만 전체를 다 분리하고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은 꽤나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대는 인터넷으로 3만 원대 초반으로 주변에 선물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되어 가격적으로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굉장히 습한 집이 아니라면 가격 대비 선물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2개월가량 넘게 사용하면서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물을 넣고 하는 건 솔직히 귀찮기는 하지만 가습기를 쓰기 전에 불편했던 걸 모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격대가 비싼 가습기보단 일단 한번 써 보신 후에 더 좋은 제품을 찾아보시길 바라면서 가성 비적으로 괜찮다는 말 남기면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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