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컴퓨터를 구매할 경우 메인보드에 사운드 카드가 있고 좀 더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외장 사운드카드를 구매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지? 에 대한 의문은 항상 있었는데요. 제가 느낀 점에 대해서 간략히 이야기드리겠습니다.
- 드라마틱한 소리의 변화를 기대하신다면 구매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궁금하다면 중고 제품으로 구매해보세요.
- 그래도 저는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써보라고 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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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 사용 중인 외장 사운드: 사운드 블라스트 g1
- 사용 중인 이어폰: 웨이코스 싱크웨이 TONE BOB SHOCK BA
결론부터 이야기드리자면, 게임 때문에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제 생각엔 드라마틱한 소리의 변화는 없어서 구매를 안 하셔도 될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저는 듣기에 확 달라진 소리를 듣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헤드셋 보단 이어폰을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컴퓨터에 바로 이어폰을 꽂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임을 하건 영화를 보건 간에 화이트 노이즈가 계속 거슬리던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저항을 달아볼까 뭘 어떻게 해야 할까 하다가 외장 사운드카드를 알게 되어 구매를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저는 2가지 외장 사운드 카드를 써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제가 느낀 것이 맞다고 이야기드리기 어렵긴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사운드 블라스트 g1을 쓰기 전에 약 7천 원짜리 외장 사운드 카드를 썼습니다. 이어폰은 현재 G1에 쓰고 있는 BOB SHOCK 이어폰을 7천 원짜리에도 썼습니다. G1과 7천 원짜리 사운드카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G1의 전용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고 쓰게 되면 7천 원 제품과 다르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 생각했을 땐 별 다른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제가 했던 게임이 7.1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외장 사운드 카드를 구매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FPS 게임을 즐기시려고 구매하시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게 사운드 플레이 즉, 소리를 더 잘 듣고 싶어서, 그게 확실히 효과가 있는지가 궁금하신 거라면, 7천 원짜리 제품과 별반 차이 없었습니다. 추가로 제가 게임 자체를 엄청 딥하게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 더 못 느낀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운드 블라스터 G1의 장단점
- 장점
- USB 타입
- 간단한 설치
- 어디에나 갖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사이즈
- 단점
- USB에 꽂고 카드 부분이 무겁기 때문에 꺾임으로 인한 내구성이 항상 신경 쓰임
- 사용하는데 가끔 소리가 끊기는 현상이 발생
제가 쓰고 있는 G1 제품의 경우엔 위에 적어드렸듯이 전용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 안 쓰고 있어서 7천 원짜리 제품과 크게 차이를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만약에 구매를 하신다면 일단 입문용으로 G1을 먼저 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현재까지 외장 사운드 카드를 쓰게 된 가장 큰 이유였던 화이트 노이즈가 없다는 것에 제일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는 그 화이트 노이즈를 없애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적용해봤지만 안됐던 걸 한 번에 해결한 것만으로도 전 구매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됐기 때문입니다. 제가 G1을 쓰면서 제 지인에게도 추천을 해서 쓰게 됐고 지인 또한 화이트 노이즈가 잡힌 걸 제외하곤 별 다른 장점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둘 다 화이트 노이즈에 민감하게 반응을 했던 상황이라 충분히 만족스럽긴 합니다. 또한 USB 타입으로 설치가 간편한 것은 최대 장점입니다. 단점으론 외장 USB를 써서 제품을 책상에 눕혀놓고 사용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제품이 계속해서 처지기 때문에 내구성이 항상 신경 쓰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컴퓨터 상단에 있는 USB 포트에 G1을 연결해놓고 책상다리에 G1이 꺾이지 않게 고정을 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 만큼 최대한 오래 쓰기 위해서 한 일인데 현재는 그렇게 1년 이상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자면 선 부분이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어서 내구성이 약하다는데 저처럼 꺾이지 않게 고정을 해놓고 사용하신다면 사용하시는데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요 근래에 발생한 상황인데 제품이 가끔 들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럴 경우엔 뺐다가 다시 연결할 경우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혹시라도 컴퓨터 후면에 끼고 사용하실 분들은 조금 귀찮으실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야 해 말아야 해?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가 고민이시라면 저는 구매를 해보시라고 이야기드리고 싶습니다. 단, 위에서 이야기드렸다시피 드라마틱한 소리의 변화를 기대하진 마시고 구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제품이 출시된 지도 오랜 시간이 지난 제품이긴 하지만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다 보니 많은 생각을 하실 텐데 이동이 편하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궁금한 건 직접 써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중고장터에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그걸 먼저 구매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출시된 지 오래됐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고 가격대가 있는데 반하여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걸 보면 입문용 제품으로는 정말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족한 내용이지만 궁금하신 내용이 조금이나마 해금되시길 바라며 또 다른 내용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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